경찰, 韓마약범죄 뿌리 뽑는다…'대치동 마약 음료' 신속 수사

장세희 2023. 4. 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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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대치동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마약류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이 붙잡힌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미검 피의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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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 취급 수익, 기소 전 몰수·추징"

경찰청은 대치동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마약류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이 붙잡힌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미검 피의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약을 이용해 가족들을 협박한 점을 고려해 이를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선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해 이번 사례를 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려 경각심을 갖도록 홍보한다. 아울러 학원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하여 집중적인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통한 범죄 예방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올해 1분기 마약사범 총 2217명을 검거했으며, 오는 7월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 기간을 설정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의 순환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범죄수익 창구를 원천 봉쇄할 필요가 있다"며 "마약류 취급으로 인한 수익을 철저히 확인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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