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해시, ‘공공의료원’ 설립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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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남 김해시가 주요 공약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시는 6일 오후 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 공약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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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남 김해시가 주요 공약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시는 6일 오후 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보고회에는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해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는 도·시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학계 전문가, 보건의료·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부시장과 경남도의사회 마상혁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위촉장을 받은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공공의료원 설립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 공약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서 2021년 5월에는 ‘김해시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얻어, 같은 해 10월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및 공공병원 설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용역비는 도비와 시비 1대1 매칭으로 총 2억4300만원이다.
착수보고는 동부경남의 기초 환경분석, 향후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골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인 임영이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연구원은 ▲지역의 기초환경 분석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 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인구 54만명에 달하는 김해시에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3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이 부족하고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환자 의료비 부담이 다른 곳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일부 시민은 “김해에 감염병 전문 병원이 없어 전북, 충남, 충북 공공의료기관까지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 2월께 용역이 완료되면 결과를 토대로 설립 관련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감염병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원 설립의 첫걸음이 바로 오늘 이 자리가 아닌가 한다”라며 “동부경남 실정에 맞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담병원이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김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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