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충격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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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검찰과 경찰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범죄 조직을 뿌리 뽑도록 6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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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의결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검찰과 경찰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범죄 조직을 뿌리 뽑도록 6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수사 당국에 강력 주문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 2곳에서 성인 남녀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며 시음 행사를 가장해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주고 마시게 했다. 이후 학생 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투여했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음료를 마신 학생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학생들이 마신 '메가 에이디에이치디(ADHD)'라고 쓰인 병에 담긴 음료에서 실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40대 여성을 검거하고, 공범으로 자진 출석한 50대 남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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