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치동 마약 사건에 “조직 뿌리뽑고 범죄수익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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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먹인 뒤 학부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40대 여성이 전날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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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먹인 뒤 학부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40대 여성이 전날 경찰에 붙잡혔다.
공범인 40대 남성도 이날 자수했다. 공범 B씨는 A씨가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몸통이 존재한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각각 삼성동 강남구청역, 대치동 대치역 인근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료가 개발됐다”며 시음 행사인 것처럼 속여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구매 의향 확인을 빌미로 학부모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자녀가 마약을 했으니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인터넷 글을 보고 지원했다”며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수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역시 “단순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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