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마을 10개 초교에 온라인 영어체험 제공

최일영 2023. 4. 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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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 온라인 영어체험 학습이 대구·경북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가창초, 대산초 등 대구 9개 초등학교와 경북 성주 벽진초등학교가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영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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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영어마을 온라인 영어체험 학습 제작 과정.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 온라인 영어체험 학습이 대구·경북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가창초, 대산초 등 대구 9개 초등학교와 경북 성주 벽진초등학교가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영어’에 참여한다.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10개 학교 3~6학년 450여명이 참여한다.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온라인으로도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화상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마을에 한 번 참여해 본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원어민이 부족한 초등학교나 특히 농산어촌 학교 영어수업을 보완할 전망이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영어프로그램(Interactive Video Education)수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실형 수업(Classroom Style)은 줌으로 영어마을 스튜디오와 교실을 연결해 1개 반 학생이 참여한다. 방과 후 수업(After School Style)은 학생들이 방과 후인 오후 4시~7시 중 개별로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자체 스튜디오 3개를 구축했고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교안을 만들기도 했다. 실시간 화상 영어수업에는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강사 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5일 화상영어 수업에 처음으로 참여한 대덕초 4학년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고 영진전문대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대구시 5개 초등학교 영어담당 교사를 초청해 화상영어 수업 체험과 콘텐츠 제작과정 설명회를 열었는데 재미있고 신나는 온라인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영어마을 최혜정 교육운영 매니저는 “쌍방향 화상영어는 한 반이 단체로 참여하거나 사전 영어 레벨테스트 후 그룹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며 “수업 현황을 학부모님이 공유할 수 있는 등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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