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아버지 마음이 더 아프실 것…법적으로 싸우겠다"

김남하 2023. 4. 6.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조씨는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 아파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아버지(조국) 생신이다.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이 아파하시겠지요"라며 "오늘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조민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청구 기각
조민 "판결 전부터 의사로서 수익활동 포기…무의촌서 정기 의료봉사"
"오늘 아버지 생신…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자 한다"
ⓒ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조씨는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 아파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으나, 준 공인이 된 이상 간단히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법원 판결이 나기 전부터 스스로 의사로서의 모든 수익 활동을 포기하고 무의촌 등에서 정기적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법적으로 싸워나가되 의사 면허가 살아있는 동안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아버지(조국) 생신이다.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이 아파하시겠지요"라며 "오늘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는 이날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부산대)는 이 사건 처분 이전 관련 법령에 정해진 사전통지, 의견 청취 등 절차를 모두 거쳤다"며 "학교 규칙에 따라 교무회의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등의 조사, 의결을 거쳐 이 사건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했으므로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판시했다.


또 "부산대 처분으로 원고가 입게 될 법률 생활 안정 침해 등의 불이익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익상의 필요가 원고의 불이익을 정당화할 만큼 크다고 판단된다"며 "학교 처분이 일탈·남용으로 위법하다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