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챗GPT 활용한 통계서비스 혁신 추진

장민 교수, ‘챗GPT가 바꿀 우리의 삶’
“공공분야에서 AI 성장 동력 제공해야”
2028년까지 통계정보플랫폼·원포털 구축

통계서비스 혁신을 위한 챗GPT 특강을 하고 있는 장민 포스텍 교수 ⓒ통계청

통계청은 6일 장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겸직교수 겸 인공지능 스타트업 뉴럴웍스랩 대표를 초청해 ‘챗GPT가 바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강연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중 하나인 챗GPT를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로 달라지는 우리의 삶과 업무, 최근 사회적 이슈, 업무 활용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장 교수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공공분야에서 개인과 기업에 인공지능을 통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 사업은 통계데이터 대중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통계정보 서비스 환경을 현대·지능·자동화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구축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연계활용 강화와 민감정보 보호기능을 함께 갖춘 오픈플랫폼 ‘통계데이터 허브플랫폼’과 국가통계포털(KOSIS), e-나라지표 등 별도로 제공하던 통계서비스를 통합하는 ‘원포털’로 만든다.

특히 지능화된 통계활용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이용자는 자연어 통계 문답, 연구 활용 가능 통계데이터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2차 가공·분석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 사업에 최신 디지털 동향을 접목하는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강화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화되고 현대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