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취임 … 1호 결재, 학교폭력 전담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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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이 6일 취임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진 4·5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취임식에 앞서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천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 전담 기구 설치를 위한 전담팀 구성'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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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이 6일 취임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진 4·5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 교육감은 2026년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중심으로 간소하게 제10대 울산시 교육감 취임 행사를 열었다.
취임식에 앞서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취임식은 갓브라스유의 관악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에게 바라는 메시지 등을 담은 축하 영상 상영, 취임 선서,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함께 손을 맞잡고 서두르지 않고 회색 벽을 푸른 생명의 벽으로 변화시키는 담쟁이처럼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모든 꿈이 활짝 꽃필 수 있게 하겠다”며 “최고의 청렴도, 최고의 교육복지, 아이를 위한 미래 교육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며,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 전담 기구 설치를 위한 전담팀 구성’에 서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관련 업무담당자 등 10명 내외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천 교육감은 보궐선거에서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한 실질적인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천 교육감은 오는 10일부터 부서(기관)별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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