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분장에 가려진 나…무용극 ‘웃음을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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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2023년 '창작ing' 사업 세 번째 작품, 무용극 '웃음을 잃지 마세요'가 7일 개막한다.
6일 국립정동극장에 따르면 '웃음을 잃지 마세요'는 안무가 겸 무용수 조현상이 이끄는 무용단 '다크서클즈 컴텐포로리 댄스'가 선보이는 블랙코미디 무용극이다.
예술감독 조현상을 필두로 김건엽, 김시현, 김이안, 민경림, 박재혁, 안송은, 이효선, 임예진 등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단원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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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2023년 ‘창작ing’ 사업 세 번째 작품, 무용극 ‘웃음을 잃지 마세요’가 7일 개막한다.
6일 국립정동극장에 따르면 ‘웃음을 잃지 마세요’는 안무가 겸 무용수 조현상이 이끄는 무용단 ‘다크서클즈 컴텐포로리 댄스’가 선보이는 블랙코미디 무용극이다.
주인공은 광대. 우스꽝스러운 자기 모습에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러 페르소나를 만들어내다가 자아를 잃어가는 과정을 클래식 발레에 현대적 감각을 추가한 안무로 표현한다. 흑백프레임으로 이뤄진 무대는 흐름에 따라 분장실, 벽, 감옥 등으로 변모하며 광대의 서사를 구체화한다.
공연 관계자는 “타인의 만족을 위해 분장을 덧칠하며 본모습을 찾기 어려워진 광대가 가면을 덧쓰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앞서 ‘두 개의 혀’라는 제목으로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지난해 2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처음 공연됐다. 같은 해 10월엔 서울세계무용축제 후즈넥스트 섹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영됐다.
예술감독 조현상을 필두로 김건엽, 김시현, 김이안, 민경림, 박재혁, 안송은, 이효선, 임예진 등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단원들이 출연한다. 프로듀서 김서현, 드라마터크 구시현, 무대디자이너 조일경, 조명디자이너 류백희, 음악감독 김형민, 비주얼 디렉터 신미정 등이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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