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 발표

김성웅 2023. 4.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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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6일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4가지 안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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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통해 의견수렴…2024학년도 신입생 적용

인천시교육청은 6일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4가지 안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실시한 설문조사는 각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적절성과 선호도, 적용시기, 부평·계양구 별도 학교군 분리에 대한 인식조사로 모두 1만955명이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P이다.


시교육청은 4가지 조정안에 대한 적절성 질문에 ‘적절하다’는 응답이 C안(73.0%), B안(70.6%), A안(63.8%), D안(57.2%) 순으로, 선호도에 대한 응답에는 D안(30.2%), C안(28.6%), B안(22.5%), A안(18.7%)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조사에서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서구지역의 경우 C안 43.0%, D안 35.1%로 C안이 D안에 비해 약 8% 높은 결과를 보였고 적용시기에 대해서는 2024학년도부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6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설문조사 응답과 지난해 실시한 학교군 연구용역 결과 및 학생배치여건 등을 바탕으로 시교육청은 C안(1학교군 3개로 분리, 2학교군 현행유지, 3학교군 아라뱃길 기준 2개로 분리)을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으로 하고 2024학년도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 조정안에 대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학교군별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개정안이 확정되면 인천시의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학교설립과 유재형 과장은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소통간담회와 설문조사, 지역별 설명회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번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되면 그동안 추진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1·2공동학교군은 대상학교 6개교를 그대로 유지하되 학교군 조정에 따라 명칭은 변경될 예정이며 공동학교군 배정에 따른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학교 지원 방식을 ‘현행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변경,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은 보장하고 통학의 불편은 해소할 방침이다.

최종 4가지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 가운데 시교육청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C안ⓒ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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