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해트트릭' 벤제마 자신감 폭발 "이게 재능의 차이"

허인회 기자 2023. 4. 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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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도 자신의 결정력에 감탄한 모양이다.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2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격파했다.

벤제마는 지난 3일에 가진 바야돌리드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 1963년 페렌츠 푸슈카시 이후 60년 만에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레알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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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도 자신의 결정력에 감탄한 모양이다.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2차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격파했다. 레알은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합계스코어 4-1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거둔 이래 9년 만의 결승 진출이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고, 쥘 쿤데가 가까스로 막았다. 튀어나온 공을 벤제마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 골은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쿤데 다리를 맞고 나온 공이 이미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전은 벤제마의 '원맨쇼'였다. 후반 5분 벤제마는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더 벌렸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벤제마는 지난 3일에 가진 바야돌리드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한 것이었다. 또 지난 1963년 페렌츠 푸슈카시 이후 60년 만에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레알 선수로 등극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이날 경기 종료 뒤 벤제마는 '바르셀로나전 대승의 결정적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핵심에 대해 묻는 것인가? 바로 두 팀의 재능 차이"라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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