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비주얼 테크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최대 3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AI 솔루션 보유기업으로부터 필요한 AI 솔루션을 구매,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바이포는 공급기업 선정에 따라 화질 개선 및 영상 복원과 관련된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에 자체 개발한 AI기술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한다. 화질 고도화 AI를 개발하려는 수요기업에는 필요에 따라 관련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포바이포는 딥러닝 AI 화질개선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초실감화 콘텐츠 경험을 설계, 제공하는 비주얼 테크 솔루션 업체다. 최근 삼성 스마트 TV 내 앱스토어의 ‘키컷플레이’ 앱을 통해 13년 전 인기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을 자체 AI 기술로 리마스터링해 4K, 8K 이상의 화질로 선보였다.

자체 AI연구소 ‘픽셀랩(Lab)’이 개발한 화질 AI 솔루션 ‘픽셀(Pixell)’은 4K 이상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 수만 건을 학습했다. 화질을 결정하는 명암비, 채도, 잡음, 선명도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한 개선 기준과 강도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딥러닝 모델을 탑재했다.

초고화질(4K~8K)로 영상을 개선해주는 것에서 나아가 영상의 데이터 크기(비트레이트)는 가볍게 유지하면서도 사람이 느끼는 화질은 고도화시켜주는 ‘인지적 화질 개선’도 가능하다. 산업 내 존재하는 다양한 기업 니즈(Needs)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바이포는 컴퓨터 비전 이미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I 스타트업 ‘AI네이션(AI Natio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화질 개선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영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화질 AI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AI바우처 사업을 통해 영상 서비스에 대한 화질 개선 니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고객 경험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