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피오렌티나, 63년만의 상승세… 컵대회 우승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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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비롯한 상위권 팀들이 일제히 주춤한 지금, 컵대회를 포함할 때 이탈리아에서 제일 잘 나가는 팀은 중위권의 피오렌티나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피오렌티나가 크레모네세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피오렌티나는 이 승리로 컵대회 포함 9연승을 달렸다.
현재 8강에 진출해 있는데, 현재까지 대회 행보로 볼 때 피오렌티나는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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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를 비롯한 상위권 팀들이 일제히 주춤한 지금, 컵대회를 포함할 때 이탈리아에서 제일 잘 나가는 팀은 중위권의 피오렌티나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피오렌티나가 크레모네세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2차전은 28일 피오렌티나의 홈인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다.
한 수 위 전력인 피오렌티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비라기가 왼발로 접고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아르투르 카브랄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크레모네세가 간판 공격수 시릴 데서스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후반 30분 에마누엘 에이우가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때 얻은 페널티킥을 니코 곤살레스가 마무리했다.
피오렌티나는 이 승리로 컵대회 포함 9연승을 달렸다. 1960년 이후 무려 63년 만에 재현된 기록이다. 9경기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5승을 거뒀는데 그 중에는 AC밀란, 인테르밀란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모두 포함돼 있다.
부상 악령에 시달리던 시즌 초반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연승 후에도 상위권은 아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리기 전까지 리그 성적이 14승 4무 14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에게 신임을 보냈다. 전술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이탈리아노 감독은 피오렌티나를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순위는 9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7위 유벤투스와는 승점 4점 차다.
컵대회에서는 성과를 노릴 만하다. 코파 결승 진출 확률을 크게 높인 상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유벤투스와 인테르밀란인데 두 팀의 1차전은 1-1로 끝났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까지 감안한다면 결승에서 누굴 만나도 자신감이 있다.
컨퍼런스리그 역시 좋은 성적을 노릴 만하다. 현재 8강에 진출해 있는데, 현재까지 대회 행보로 볼 때 피오렌티나는 우승 후보다. 조별리그는 A조 2위였지만 4승 1무 1패로 조 선두급의 성적을 냈다.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의 브라가에 2경기 합산 2승 7득점 2실점을 기록했고, 16강에서 터키의 시바스포르에 2승 5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화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피오렌티나에 대회 득점 1위 루카 요비치(6골), 2위 카브랄(5골)이 모두 있을 정도의 화력이다.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 않은 가운데, 카브랄이 주포다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브랄은 리그 6골 등 컵대회 포함 13골을 기록 중이다. 9연승 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한 자코모 보나벤투라, 2골 2도움을 기록한 롤란도 만드라고라, 여기에 오랜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서 회복한 가에타노 카스트로빌리 등 공격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가 여럿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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