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지연에 실적 부진 우려”...NH證 목표가↓ [오늘, 이 종목]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4.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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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2만→53만원...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엔씨소프트 제공)
NH투자증권은 6일 시장 기대를 모았던 엔씨소프트의 PC게임 신작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져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26% 오른 3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6월에 출시가 예상됐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출시일이 미뤄져 관련 실적 추정치를 1개 분기 정도 이연하게 돼 올해 이후 실적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한 4732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은 412억원으로 예상치(628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측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기존 PC 게임의 매출이 비수기 영향과 이벤트 부재로 하락하였고, 리니지W의 하향 안정화 영향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TL은 오랜만에 나오는 PC게임 대작으로 아마존과의 퍼블리싱을 진행해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과가 있을 걸로 예상된다”며 “출시는 미뤄졌지만 TL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아마존게임즈와 향후 TL을 북미·남미·유럽·일본 지역에 판매·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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