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량 827개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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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내 교량 827개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한다.
용인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기존 교량의 확장 구간,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선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며, 캔틸레버 보도교는 용접 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 바닥 판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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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내 교량 827개의 안전 상태를 긴급 점검한다.
용인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기존 교량의 확장 구간,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구청별 점검 대상은 처인구 517개, 기흥구 195개, 수지구 115개 등이다.
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을 뜻한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선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며, 캔틸레버 보도교는 용접 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 바닥 판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관내 교량 전체에 대해 균열, 노면 포장, 철근 노출, 누수, 백태, 배수구 상태, 안전시설 이상 유무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결함이 확인되면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보수한다.
시 관계자는 "정자교 붕괴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관내 교량의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30대 후반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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