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에이테크,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제조공법 상용화 기대…레이저 노칭 선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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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가 강세다.
2000년 5월 설립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2차전지 자동화 설비분야 1세대 업체다.
이어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부터 현대차와 컨소시엄으로 짓는 공장 모두 레이저 장비를 채택했다"며 "디에이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향 음극재용 레이저 노칭 장비를 대응할 수 있는 소수 업체 중 하나"라며 "수주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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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11시17분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4.99% 오른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전날 디에이테크놀로지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000년 5월 설립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2차전지 자동화 설비분야 1세대 업체다. 전기차용 2차전지는 크게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으로 분류한다. 디에이테크가 제조하는 장비(조립공정, 활성화공정, 출하)는 모든 형태에 적용 가능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가 레이저 노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레이저 노칭 장비 채택률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성차 업체가 깔끔한 절단 등 강점을 보유한 레이저 노칭 장비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조립공정 중요성은 지속해서 부각되고 있다"며 "전극 공정의 롤투롤 장비는 쉬지 않고 가동하는데 조립 공정에서 이 속도를 맞춰야 고속 생산과 수율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극 공정 바로 다음 공정은 노칭 공정"이며 "노칭 공정은 상부 코팅, 동박과 알박, 하부 코팅으로 구성된 전극의 세가지 물질을 모두 같은 크기로 재단하는 공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세가지 물질을 고르게 자르지 못하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칼날 마모 발생을 고려해 약 2~3일 간격으로 칼날을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는 교체 주기가 1년 반~2년으로 상대적으로 길자"며 "깔끔하게 절단하는 장점 덕분에 완성차 업체는 레이저 노칭에 대한 관심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극보다 양극 레이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며 "알루미늄은 일반적으로 레이저 에너지의 50%를 흡수하는 반면 음극을 구성하는 구리는 10%만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국내 오창 공장에서 레이저 노칭 장비 테스트를 마쳤다"며 "2021년 상반기에 레이저 노칭 장비 도입을 위해 북미지역 오하이오 GM 1공장에 발주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부터 현대차와 컨소시엄으로 짓는 공장 모두 레이저 장비를 채택했다"며 "디에이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향 음극재용 레이저 노칭 장비를 대응할 수 있는 소수 업체 중 하나"라며 "수주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Z-스태킹 방식을 채택했다"며 "Z-스태킹은 배터리 내 양극·음극을 층층이 쌓아올리는 공법으로 디에이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장비 협력사 가운데 유일하게 Z-스태킹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했다.
IT 전문 매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사업보고서를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직개편을 통해 '어드밴스드 Z스태킹(AZS)' 관련 조직을 'AZS 셀(Cell) 개발 태스크'로 개편했다고 보도했다. AZS는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법으로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배터리 제조 공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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