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호 분노 폭발 "비니시우스, 경기에나 집중하지? 계속 시비 걸더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레알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엘클라시코 경기를 마친 뒤 공개적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를 비난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2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0-4로 졌다. 1차전을 1-0으로 꺾었지만 합계스코어 1-4로 패해 탈락했다.

전반 45분 비니시우스의 첫 골을 시작으로 득점 혈이 뚫린 레알이었다. 카림 벤제마는 후반 5분, 후반 13분, 후반 35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지만 아라우호는 그라운드에서 오간 신경전을 밝히며 태도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두 선수는 포지션상 계속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아라우호는 "나는 항상 상대 선수를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화가났다. 누군가 나를 존중해주지 않을 때는 응수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우호는 "비니시우스? 훌륭한 축구선수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에 집중을 해야 된다. 경기 내내 우리 선수들을 향해 궁시렁대며 계속 뭐라하더라"라며 저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