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반고 학교군, 6개로 분리·조정…내년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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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이 6개로 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 예정인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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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이 6개로 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 예정인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학생 배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군 조정안을 결정했다.
이번 학교군 조정안은 5개 기초단체에 걸쳐있던 1학교군을 중·동·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등 3개 학교군으로 분리하고 서구인 3학교군을 아라뱃길에 맞춰 2개 학교군으로 나누는 게 핵심이다.
부평·계양구에 해당하는 2학교군을 비롯해 제물포고와 인천고 등 1·2공동학교군 대상학교 6곳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다만 원거리 통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2학교군은 학생·학급수를 조정해 근거리 배치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공동학교군 배정에 따른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상학교 지원 방식을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변경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4개안에 대해 지난달 16∼22일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1만955명을 대상으로 적절성, 선호도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4개안 중 이번 학교군 조정안이 73.0%로 가장 높은 적절성을 나타냈다.
선호도에서는 3학교군을 아라뱃길과 청라·가정동에 맞춰 3개로 나누는 다른 안이 오차 범위(1.6% 포인트) 내에서 높게 나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서구지역 응답자는 이번 학교군 조정안을 7.9% 포인트 차이로 더 선호했다.
적용시기에 대해서는 내년도부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63.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이번 학교군 조정안을 확정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인천시의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적용 목표는 내년도 신입생부터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부터 8개월간 진행된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에 대해 9차례에 걸친 소통간담회, 설문조사, 지역별 설명회 등을 토대로 지역사회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모두 함께한 이번 학교군 조정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되면 그동안 시교육청이 추진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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