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영일만항 해양 오염 긴급 방제 나서

성민규 2023. 4.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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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포항 영일만항 해양 오염 긴급 방제에 나섰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께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포항해경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A호 주변에 오일펜스 등을 설치하고 유회수기 등을 통해 기름을 회수하는 방제작업을 밤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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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자체 연료 이송 중 기름 넘쳐
밤샘 방제작업 펼쳐
기름 유출 현장 모습. (포항해경 제공) 2023.04.06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포항 영일만항 해양 오염 긴급 방제에 나섰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께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입항한 파나마선적 9000t급 컨테이너선 A호가 1번 탱크에서 2번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유출된 것.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민간 방제업체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저유황유가 A호와 부두 주변으로 길이 300m, 폭 10m 정도로 퍼져 있었다.

포항해경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A호 주변에 오일펜스 등을 설치하고 유회수기 등을 통해 기름을 회수하는 방제작업을 밤새 이어갔다.

현재까지 추가 오염 피해사항은 접수되지 않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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