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2023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출전 위해 출국

조용준 2023. 4. 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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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3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 30명과 코칭스태프 6명 등 총 36명이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2023 WSSA 스포츠스태킹 월드챔피언십은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에서 주관하고, WSSA 세계 연맹인 WSSA SINGAPORE에서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미국, 말레이시아, 독일 등 17개국 약 37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

스포츠스태킹(Sports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 경기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2012년부터 월드 챔피언십과 아시안 오픈 챔피언십, 주니어 올림픽 등 스포츠스태킹 국제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해 출전하고 있다. 이번 2023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싱가포르에 참여하는 ‘팀 소울 코리아’(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스피드스택스 코리아로부터 항공권과 숙박 등의 경비를 후원 받는다.

출국길에 오른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여자부 주장 홍채영(화홍고등학교) 선수는“연습을 통해 수천 번, 수만 번 컵을 쌓고 내렸던 시간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면서 “팀 소울 코리아 선수단 모두를 응원하고 서로 의지하며 0.001초가 흘러가는 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국가대표 남자부 주장 조한서(대전대신고등학교) 또한 "수많은 노력 끝에 출전하는 세계대회인 만큼 우리나라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WSSA 아시안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광주광역시 서구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의 공동 주최로 올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개최국으로서 각 연령별 대표를 선발하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약 11개국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2023-24 WSSA 스피드스택스 시즌은 5월 13일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개막되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총 10여차례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3-24시즌 등록은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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