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5년 육성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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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간의 '제2차 철도물류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전략은 ▲주력품목 운송비용·시간 경쟁력 제고 ▲철도물류산업 전문화 및 다변화 추진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프라 구축 ▲미래 대응형 기술개발 및 도약기반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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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추진전략·10개 추진과제 수립
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간의 ‘제2차 철도물류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철도수송량이 석탄 등 전통적 운송품목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 2010년 3922만톤에서 2021년 2678만톤으로 축소된 가운데 철도를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전환해 철도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13개월간(‘21.10~‘22.11) 연구와 함께 철도물류 업계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자문회의,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제2차 철도물류산업 육성계획을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했다.
육성계획에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철도물류산업 생태계 육성’을 비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철도화물 수송량 5000만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분야별 4대 추진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추진전략은 ▲주력품목 운송비용·시간 경쟁력 제고 ▲철도물류산업 전문화 및 다변화 추진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프라 구축 ▲미래 대응형 기술개발 및 도약기반 마련 등이다.
우선 운송비용 절감을 위해 1회 수송량이 기존보다 50% 증대된 장대화물열차를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봉~~부산신항 구간에 장대화물열차가 1개 편성을 정기 운행하며 향후 운행편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20km/h급 고속화물열차 운행을 확대(32%→50%)하고 화물열차 지연운행 기준을 일반 여객열차 기준과 동일한 30분으로 적용해 시간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간선철도를 통해 운송된 화물이 상하역→화물분류→문전수송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물류시설을 구축한다. 또 도시철도 역사와 차량기지 등과 연계해 도심에도 생활밀접 배송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주요 산업단지 및 항만과 연결되는 노선에 투입될 화물철도차량도 확보하며 화주가 차량을 자체 제작할 경우 운임을 할인하는 사유화차 제도도 지속 확대한다. 상하차장비 없이 컨테이너를 적제한 화차를 직접 실어 운송하는 피기백 등 신기술도 도입한다.
또 KTX의 특송 서비스를 KTX-이음 등 신규 EMU차량에도 적용해 특송서비스 취급을 위한 전용공간과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현재 KTX특송은 올해 3월부터 ㈜짐캐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전국 13개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철도화물역 거점역 지정요건, 시설기준을 확립해 거점역에 시설개량과 신기술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무선제어 차량정리시스템과 궤도이탈 감지장치 장착도 오는 2026년까지 100% 달성할 방침이다.
선적, 하역, 보관, 운송 등 작업에 대해 자동화 및 무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철도물류시스템도 구축한다.
김민태 철도운영과장은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세부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철도물류산업이 국가 물류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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