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부회장, 임직원 타운홀 미팅 "내년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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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 및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근시일 내에 타운홀 미팅의 형태를 빌어 SK온의 비전과 방향성, 턴어라운드, 기업공개(IPO) 플랜 등에 직접 설명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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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6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특정인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 관훈사옥에서는 ‘SK On, Drive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첫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취합한 질문 및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근시일 내에 타운홀 미팅의 형태를 빌어 SK온의 비전과 방향성, 턴어라운드, 기업공개(IPO) 플랜 등에 직접 설명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다.
최 수석부회장은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과 달리 SK온 구성원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해외 사업장과 심야에 회의해야 하고, 고객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러분이 느끼는 고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구성원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동섭 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위 파워 포 그린(We Power for Green)’ 미션 아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와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도 공유됐다.
한편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 말 1천500명 수준이었던 SK온 구성원은 현재 3천여명으로 증가했다. SK온은 이에 따라 관훈빌딩에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 영풍빌딩에 입주했던 부서들을 이달 초 이전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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