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여자를 만나?… 30대 女무속인의 철없는 방화

장선욱 2023. 4.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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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무속인이 연하인 옛 애인의 변심에 격분해 그의 주거지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헤어진 애인의 집으로 찾아가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렀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옛 애인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39)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59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B씨(30)의 집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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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 집에서 다른 여성 마주치자
홧김에 이불에 라이터로 불 질러

30대 여성 무속인이 연하인 옛 애인의 변심에 격분해 그의 주거지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헤어진 애인의 집으로 찾아가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렀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옛 애인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39)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59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B씨(30)의 집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6분 만에 꺼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불이 타고 주택 내부 3㎡가 불에 그을렸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연인관계이던 연하의 B씨가 자신과 헤어진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에 앙심을 품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때 사귀던 B씨의 집에 다른 여성이 있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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