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폐지설에 논란 일으킨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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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예비 공직후보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격시험이다.
정치권에서는 '공천시험', '공천 자격시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등으로 불린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려는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예비 출마자가 대상이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광역자치단체장·기초자치단체장 등 당이 선출하거나 공천하는 다른 공직후보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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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예비 공직후보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격시험이다. 정치권에서는 '공천시험', '공천 자격시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등으로 불린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려는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예비 출마자가 대상이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광역자치단체장·기초자치단체장 등 당이 선출하거나 공천하는 다른 공직후보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치권에서는 기초·광역의원들의 역량 향상이라는 목적과 함께 지방의원 공천권을 가진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함께 반영·도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17일 국내 정당사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 19개 고사장에서 기초·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450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첫 평가가 진행됐다.
학습자료는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에게만 무료로 공개된다. 평가영역은 ▲당헌당규 ▲공직선거법 ▲대북정책 ▲자료해석 및 상황판단 ▲외교안보 정책 ▲안전과 사회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 8개 과목이다. 100점 만점에 객관식 30문제가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 성적이 돼야 공천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지역구에 출마한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에서 점수에 비례해 최고 10% 가산점을 받는다. 100점을 맞으면 10% 가산점을, 85점을 맞으면 8.5% 가산점을 받는 식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PPAT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PPAT가 어려운 시험도 아닌데 폐지하겠다고 매번 난리인 걸 보면 이제 다시 '당에 대한 헌신' 같은 계량화도 안 되고 권력자가 내리꽂기 좋은 지표들을 다시 공천에 도입하려나 보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누가 무슨 헛소리를 했다. 핵심 관계자가 누구인지 색출하라고 지시했다"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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