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도마 오른 ‘퓨리에버 코인’ 투자 주의 안내 外 빗썸 [쿡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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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 관련 코인으로 지목된 '퓨리에버 코인'에 대해 투자 주의를 안내했다.
코인원은 지난 5일 공지사항을 통해 "퓨리에버(PURE) 와 관련해 납치, 살인 등의 자극적인 내용으로 기사가 보도되어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퓨리에버(PURE) 투자시 주의해 거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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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 관련 코인으로 지목된 ‘퓨리에버 코인’에 대해 투자 주의를 안내했다.
코인원은 지난 5일 공지사항을 통해 "퓨리에버(PURE) 와 관련해 납치, 살인 등의 자극적인 내용으로 기사가 보도되어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퓨리에버(PURE) 투자시 주의해 거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인원에서는 퓨리에버(PURE)와 관련된 해당 코인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후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인원은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퓨리에버 코인은 강남 납치 살인 사건 피의자로 알려진 이모씨와 피해자 A씨의 갈등 배경으로 거론되는 가상화폐다. 피의자 이모 씨는 피해자 A씨가 홍보한 퓨리에버 코인에 투자했다 약 8000만원 수준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해당 코인은 지난 2020년 11월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된 가상화폐다. 해당 코인은 이른바 ‘미세먼지 코인’으로 불리었다. 퓨리에버 코인 측이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자사 시스템에 공유하고, 공기질 측정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 채굴이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기관과 기업 등을 협업기관으로 홍보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상장 과정부터 금전적 의혹이 불거졌다. 가상화폐 상장 브로커인 B씨는 거래소(코인원) 임직원에게 ‘뒷돈’을 건네는 등 부정한 방법이 동원됐다. 결국 B씨는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구속기소됐다. 상장 이후에도 논란은 거셌다. 거래소 상장 이후 퓨리에버 코인의 가격은 고공행진하면서 한달만에 2200원대 코인 가격이 1만354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한 달 뒤인 2021년 1월25일 1800원까지 급락했고, 5월 중순부터는 100원 이하로 하락하면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5일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인사지원실장(사진 왼쪽 네 번째) 및 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빗썸은 앞서 지난 5일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의 부재 등으로 인해 아동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위탁 등을 통해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빗썸 관계자는 “당사가 전달한 기부금은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 청년들의 가구, 가전제품과 소모품 구입 등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이 보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청소년 지원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며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아동 청소년 가정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 나눔 등의 사업에 힘을 보태며 현재까지 1억4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본 언론사는 4월 5일자 「강남 청부 납치, 가상화폐 투자 갈등…코인원 당혹」. 4월 6일자 「코인원, 도마 오른 ‘퓨리에버 코인’ 투자 주의 안내 外 빗썸 [쿡경제]」, 4월 7일자 「檢 ‘퓨리에버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코인원 前 직원 구속」 제목의 기사에서 강남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가 퓨리에버 코인의 홍보와 투자유지를 했고, 가상화폐 퓨리에버 코인을 상장해주는 대가를 뇌물을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코인원) 직원과 브로커가 검찰에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가상화폐 상장 브로커와 코인원 직원이 구속된 것은 퓨리에버 상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그리고 퓨리에버 코인의 발행사인 유니네트워크는 “피해자 A씨는 퓨리에버 코인의 홍보나 투자유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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