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체중 줄면, 당뇨병 위험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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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적당한 체중 감소는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위암 수술 후 체중 변화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체중 감소가 5%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10% 낮아졌으며, 체중 감소가 5% 이상 10%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은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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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경북대·대구대 비만·당뇨병 연구팀은 2004~2014년 위암 수술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환자 중 수술 당시 당뇨병이 없고 보조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성인 5618명을 대상으로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와 당뇨병 발병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술 후 3년간의 체중 감소 비율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위암 수술 후 체중 변화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체중 감소가 5%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10% 낮아졌으며, 체중 감소가 5% 이상 10% 미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은 32% 감소했다. 특히, 수술 후 체중 감소가 10% 이상 15% 미만인 환자들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들은 당뇨병 위험이 11% 낮아지는 것에 그쳤다. 이는 체중 감소율이 클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구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권진원 교수는 "이 연구는 위암 수술 후 체중 관리의 최적의 구간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위암 수술 후 적절한 영양 관리와 체중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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