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예정돼 있던 '4강 이탈' 현실로… 순위 올리려면 연승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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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경쟁팀들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른 덕분에 지키고 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서 마침내 물러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부분 기간 동안 4강을 지켰는데, 이는 순연경기가 적은 덕분이었다.
토트넘과 4강의 격차는 순연경기가 진행될 경우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이론상 토트넘이 연승을 달리면 경기당 평균 1점씩 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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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경쟁팀들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른 덕분에 지키고 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서 마침내 물러났다. 다시 4강으로 돌아가려면 어지간히 좋은 성적으로는 어렵다.
2022-2023 EPL은 현재 29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순연경기가 많아 팀당 소화한 경기 숫자는 뒤죽박죽다. 6일(한국시간) 상위권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브렌트퍼드에 1-0으로 승리하고,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르 5-1로 대파하면서 나란히 승리했다. 두 팀은 현재까지 28경기를 치러 아직 순연경기가 하나씩 남았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5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부분 기간 동안 4강을 지켰는데, 이는 순연경기가 적은 덕분이었다. FA컵에서든 단 3경기, 카라바오컵에서는 단 1경기 만에 탈락했다. 이는 카라바오컵에서 각각 7경기를 소화한 뒤 결승에서 맞붙었던 맨유(우승)와 뉴캐슬에 비하면 큰 차이다. 컵대회 성적은 아쉽지만 그만큼 EPL에 전념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전술적, 체력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고도 비기며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4위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당시 5위였던 맨유가 패배하길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뉴캐슬과 맨유가 나란히 강호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과 4강의 격차는 순연경기가 진행될 경우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뉴캐슬의 순연경기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갖는 25라운드 홈 경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8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이 5월로 연기돼 있다.
하지만 브라이턴이 뉴캐슬과 맨유를 모두 잡아준다 해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여전히 난감하다. 브라이턴은 토트넘보다 두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점차로 6위에 있다. 브라이턴이 상승세를 탄다면 오히려 토트넘이 6위까지 밀려나게 된다.
결국 토트넘은 다른 팀들의 눈치를 볼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 남은 건 연승뿐이다. 이번 시즌 EPL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아스널(1위)과 맨체스터시티(2위)를 제외한 상위권의 승률은 그리 높지 않다. 뉴캐슬은 무승부가 많아 14승 11무 3패, 맨유는 패가 많아 16승 5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이들이 현재 승률을 유지한다면 경기당 기대승점은 약 1.89점이다. 이론상 토트넘이 연승을 달리면 경기당 평균 1점씩 추격할 수 있다. 3연승이면 3점 추격이 기대된다.
특히 4월 말까지 이어지는 4경기 일정이 분수령이다. 토트넘은 8일 브라이턴(홈), 15일 본머스(홈), 23일 뉴캐슬(원정), 28일 맨유(홈)라는 중요한 일정을 받아들었다. 토트넘 바로 위아래 있는 팀들과 연속으로 맞붙는다. 여기서 브라이턴, 뉴캐슬, 맨유 중 최소한 2팀을 꺾어야 4위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무승부도 부족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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