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J대한통운 포장용 랩 수거해 재활용한다

이지효 2023. 4. 6.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한석희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한다.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t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t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으로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석희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