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중앙부처에 국어사전박물관 예산 편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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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경남 의령군이 중앙부처에 예산 편성 등을 요구했다.
오 군수는 5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을 위한 예산 5억 원을 2024년에 편성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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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 중앙부처 방문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협조 당부. |
ⓒ 의령군청 |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경남 의령군이 중앙부처에 예산 편성 등을 요구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를 잇따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설명하면서 특히 국어사전박물관을 강조했다고 6일 의령군이 전했다.
오 군수는 5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의령군은 "우리 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시대별·역사별 언어문화를 정리·보존하기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의령군은 박물관 건립위 발기인대회를 열고 추진위를 구성했으며, 학술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오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을 위한 예산 5억 원을 2024년에 편성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고루 이극로 박사는 의령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에서 간사장을 역임하며 목숨을 걸고 우리 말과 글을 지켜냈고, 17살 당시 의령 본가에서 창원마산 옛 창신학교까지 걸어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 군수는 최창익 교육부 평생교육직업정책관을 만나 "중부 이남 지역거점 소방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며 "부림면에 소재한 신반정보고를 소방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소방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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