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 이미지 실추하는 언행, 대표 권한 엄격히 행사”

윤상호 2023. 4. 6.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이미지를 실추하는 언행에 대해 자신의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선을 이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도 쉽지 않다"며 "당 대표로 엄중히 경고한다. 이 시각 이후로 당 이미지를 실추하고 당원을 부끄럽게 하는 언행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어진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민주당, 일본 방문 멈춰야”
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조수진 최고위원(왼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 김 대표, 김병민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강대식 최고위원.   사진=윤상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이미지를 실추하는 언행에 대해 자신의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선을 이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도 쉽지 않다”며 “당 대표로 엄중히 경고한다. 이 시각 이후로 당 이미지를 실추하고 당원을 부끄럽게 하는 언행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어진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 조수진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발언 등이 논란이 됐다. 

김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고 엄정한 윤리 기강을 확립하겠다”며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건 자격평가 시에 벌점을 매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비상상황”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 장애요인이 되면 누구든지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방문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대사관을 찾은데 이어 끝내 후쿠시마를 방문한다”며 “어떤 유의미한 일정을 못잡고 한국 제1야당 의원들이 일본까지 가서 반일 퍼포먼스를 하게 생겼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 대표들이 가짜뉴스 다름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면서 일본에 달려가 한심하다”며 “방일 계획을 취소하라”고 비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