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대파' 레알, 국왕컵 결승 진출... 9년만 우승 기회 잡았다

윤효용 기자 2023. 4.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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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대파하고 코파델레이 결승에 올랐다.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 4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다.

지난 2014년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한 뒤 오랫동안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를 꺾고 코파델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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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대파하고 코파델레이 결승에 올랐다.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 4강 2차전을 치른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1차전 0-1 대패를 뒤집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비니시우스가 골문 앞에서 찬 공이 쥘 쿤데의 발에 맞았지만 골라인을 살짝 넘으면서 득점이 됐다. 후반전에는 벤제마의 해트트릭이 나왔다. 후반 5분과 13분 연이어 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린 벤제마는 후반 35분 역습 찬스를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은 9년 만에 코파델레이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4년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한 뒤 오랫동안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4년 바르셀로나를 꺾고 코파델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995년 이후 첫 엘클라시코 4골차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레알에는 올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 12점차로 밀려 리그 우승이 어렵다. 그러나 코파델레이는 우승 가능성이 높다. 결승 상대는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오사수나다. 전력차에서부터 레알이 압도한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1승 1무로 앞선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남아있어 2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이 유력하지만 컵대회 성적이 아쉽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뒤 유로파리그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패해 떨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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