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축구팀 ‘투게더FC’ 창단

이도환 2023. 4.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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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축구팀이 창단되었다.

경기 안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민근 안산시장)는 지난 5일, 와~스타디움에서 발달장애인 축구팀 '투게더FC'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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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40대까지 남·여 발달장애인 22명으로 구성… 안산 그리너스FC 훈련지원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축구팀 ‘투게더FC’가 창단되었다. ⓒ안산시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축구팀이 창단되었다.


경기 안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민근 안산시장)는 지난 5일, 와~스타디움에서 발달장애인 축구팀 ‘투게더FC’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이민근 시장, 안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투게더FC’팀은 올해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장애인 엘리트 체육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2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지도는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조현주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주임이 맡는다.


창단식에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와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안산시장)가 업무협약을 맺고 △투게더 FC 훈련 지원 △안산그리너스FC 홈경기 초청 및 티켓 지원 △사회공헌활동 및 홍보 공동 추진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축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투게더FC’팀은 안산그리너스FC 선수들과 함께 주 1~2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축구 종목(지적장애부)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2024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에 안산그리너스FC와 함께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최초 발달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산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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