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윗선 의혹 부부 측 "4000만원은 빌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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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부 측이 이경우(36)에게 입금된 4000만원은 청부살인 착수금이 아닌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부부 가운데 남편인 유모씨의 변호인은 지난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4000만원 2021년 9월 부부가 이경우에게 빌려준 금액"이라며 "이경우에게 3500만원을 빌려주면서 변제기간 5년, 이자율 2%로 차용증을 썼고 500만원을 추가로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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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부 측이 이경우(36)에게 입금된 4000만원은 청부살인 착수금이 아닌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부부 가운데 남편인 유모씨의 변호인은 지난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4000만원 2021년 9월 부부가 이경우에게 빌려준 금액"이라며 "이경우에게 3500만원을 빌려주면서 변제기간 5년, 이자율 2%로 차용증을 썼고 500만원을 추가로 줬다"고 말했다. 다만 500만원에 대한 차용증은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변호인은 "유씨가 이경우를 만난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이경우가 6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만났다. 빌려달라는 목적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4000만원을 청부살인 착수금으로 의심하고 있다. 범행 이후 동선이 겹친다는 점과 유씨 부부와 피해자 간 민·형사 소송이 얽혀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6분께 강도살인 교사 혐의를 받는 유씨를 경기 용인에서 체포했다. 아내인 황모씨도 함께 임의동행했다. 아울러 같은날 경찰은 부부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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