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울산野 당선에 "심각한상황, 강남도 안심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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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날 열린 4·5 재·보궐 선거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 기준으로 울산 남구(58.43%)는 울산에서 제일 표가 잘 나오는 곳이기에, 울산 중구(57.37%)에 더해서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북구(47.13%), 동구(48.31%) 선거까지 내년에 초접전이 치러진다는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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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선거,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꺾어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이지만 울산 남구에서 보수 후보가 1: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날 열린 4·5 재·보궐 선거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날 울산 남구의 기초의원(남구 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 최덕종 후보는 50.6% 득표율을 얻어 49.4%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인 울산에서 보수의 분열 없이 민주당에 패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고령층 투표가 많아 보통 유리한데도 대선이나 지선 때보다 10% 가까이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PK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다. 대선 기준으로 울산 남구가 송파(56.76%)나 용산(56.44%), 성남 분당(55.00%) 보다 득표가 많았던 곳이다. 수도권 나머지 지역구는 말할 것도 없다. 당의 노선을 조속히 다시 정상화 해서 심기일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 기준으로 울산 남구(58.43%)는 울산에서 제일 표가 잘 나오는 곳이기에, 울산 중구(57.37%)에 더해서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북구(47.13%), 동구(48.31%) 선거까지 내년에 초접전이 치러진다는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PK에서 울산보다 조금 더 당세가 낮게 잡히는 창원 성산(55.28%), 창원 진해(56.28%), 양산(53.25%), 부산 북(56.35%)-강서(53.50%), 영도(54.97%), 사하(55.97%), 기장(55.55%) 같은 곳은 물론 현역 의원들의 개인기에 따라 변수가 많겠지만 초접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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