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목) 오늘, 서울시] 양재천·합정·선유로 핫플 5곳서 봄맞이 축제

김하나 2023. 4.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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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드 상권 선정 5곳 3년 간 최대 30억 투입…대표 상권 육성
서울페스타 2023, 음악·스타일·맛·야경·붐업 행사 등 5개 테마
서울형 어린이집 원생 대상…자연학습장서 식물·곤충 변화 관찰
2023 로컬브랜드 상권 봄맞이 주요 행사 지도ⓒ서울시 제공

1. 양재천 등 서울 대표 골목상권 5곳서 봄맞이 행사

서울시는 5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4∼5월 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골목상권은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마르뜨(합정),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선유로), 구로구 오류버들(오류로)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이들 5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6∼9일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축제는 평균 3만명이 방문하는 서울 3대 벚꽃축제 중 하나다. 합마르뜨 상권에서는 이달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양화진 뱃길 탐방'이 진행된다. 관광해설사가 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유적지를 돌며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9일 오전 7시 30분 '2023 중구민 남산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국립극장에서 출발해 남산 석호정을 되돌아오는 총 7㎞ 코스다. 또 이달 21일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장충단길 내 남소영광장에서 '장춘단길 즐겨∼봄 축제'가 펼쳐진다.


선유로운 상권은 이달 14∼16일 걷고싶은거리에서 고양이 관련 수제품을 판매하는 '선유도 야옹이마켓'을 연다. 현재 진행 중인 '영등포 도보관광'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오류버들 인근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이달 28∼29일 과거 유명했던 '오류도 주막거리'를 재현한 전통 문화축제가 열린다. 옛 오류동거리를 보여주는 사진전부터 전통 막걸리 시음,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 '서울페스타' 개막식 입장권 7일 판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3' 개막식 입장권을 이달 7일 낮 12시부터 위메프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30일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페스타 개막식에는 네이처, 더보이즈, 비오, 스테이씨, 아이콘, 에이티즈, 엔하이픈, 이영지, 오마이걸, 피원하모니, 케플러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진행은 더보이즈의 메인 댄서 주연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신예은이 맡는다.


지난해 8월 개최한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 입장권은 예매 시작 직후 최대 5만2000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인원을 기록하며 5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 개막식 2차 예매는 이달 21일에 할 수 있다.


서울페스타 2023은 '필 더 리얼 서울'(Feel the Real Seoul)이라는 슬로건 아래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음악·스타일·맛·야경·붐업 행사 등 5개 테마로 꾸며진다.


개막식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의 생활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 컬처 스퀘어'(멋), 잠수교에서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맛),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야경)가 펼쳐진다. 명동에서는 국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다.

3. 이촌, 잠원, 뚝섬, 잠실 한강공원서 봄맞이 유아생태교실 운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자연학습장에서 '서울형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유아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은 화초류와 향토작물을 심어 도심 속 전원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휴식 겸 체험 공간이다. 이촌, 잠원, 뚝섬, 잠실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프로그램 추진이 확정된 모아어린이집은 두 곳이다. 송파구 잠실 모아공동체는 3~12월, 용산구 푸른언덕 모아공동체는 4~11월 유아생태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생태교실 프로그램은 시기·계절별 자연학습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곤충 등 생물들을 관찰하는 것으로 공원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도 자연학습장을 통해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태교육 및 유아생태교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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