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는 노잼"…영숙, 영철 VS 영식 사이 끝까지 '갈팡질팡'(나는 솔로)[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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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영식, 영숙이 얽히고설킨 삼각관계에 끝맺음을 했다.
그렇게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고 영철, 영식, 영숙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영숙은 "영철이가 '솔로나라'를 더 예쁘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편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저는 짧은 시간 동안에 그 분을 알아가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밖에) 나가서 더 알아보고 싶은 분을 최종 선택하겠다"며 영식에게 본인의 진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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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나는 솔로' 영철, 영식, 영숙이 얽히고설킨 삼각관계에 끝맺음을 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 나라 13번지의 최종 선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종 선택 전,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숙은 영식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영철이 추천해줬다는 한 한정식 집. 영숙은 "근데 영철이 덕분에 진짜 잘 먹고 가긴 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영철이 얘기하니까 표정 싹 어두워지네"라며 영식에 너스레를 떨었고, 영식은 "그렇게 티나냐"며 웃었다.
"영철이에 대한 감정이 어떠냐"고 묻자, 영식은 "인간적으로는 정말 좋은 동생, 지금 이순간에는 제일 큰 경쟁자"라면서 "경쟁자가 있다는 건 불안요소이기도 하고, 본능적으로 긴장이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숙은 영식과의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영숙은 "사실 첫 데이트는 약간 노잼이었다. 근데 그 뒤로 호감이 점점 커지면서 별말을 안 해도 재밌었던 것 같다"고 영식을 치켜세웠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식은 "사실 긴장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 긴장을 늦출 수 없어서 떨린다. (영숙이) 영철님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지금 고민한다고 해서 바뀌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접어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숙소로 복귀한 두 사람. 이어 영숙은 영철과 데이트를 하러 떠났다. 베이커리 카페로 가는 차 안에서 영철은 "나는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많이 못한 것 같다. 누나(영숙)는 뭐 부담을 가지거나 그러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누나 데리고 커피 마시러 가는 거다. 영식이 형 얘기나 그런 어려운 얘기는 안 해도 된다"고 영숙을 안심시켰다.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영숙은 "너(영철)도 그동안 주연인 것처럼 했는데, 갑자기 조연인 것처럼 빠지는 게 마음이 좀 그랬다"고 전했다. 이에 영철은 "알고 보니 조연이었다. 내가 도망간 게 아니라 조연이라 커튼을 딱 쳤는데, 오늘 아침에 여 주인공이 커튼을 다시 열어 젖힌 거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영숙에) 용기를 낸 거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 데이트에서도 '솔로나라 13번지'의 삼각 관계는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고 영철, 영식, 영숙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영철은 "영숙 누나한테는 말을 걸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항상 타이밍을 놓쳤다"며 "만약 영숙 누나가 없었다면 저는 그냥 '솔로나라'의 조연이지 않았을까. 저를 조연에서 남주 2로 만들어준 영숙 누나에게 감사하다"며 영숙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영식은 "더 많이 알아가고,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분을 최종 선택하겠다"면서 영숙에게 다가갔다.
영숙은 "영철이가 '솔로나라'를 더 예쁘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편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저는 짧은 시간 동안에 그 분을 알아가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밖에) 나가서 더 알아보고 싶은 분을 최종 선택하겠다"며 영식에게 본인의 진짜 이름을 알렸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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