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확률 94%"…우천 속 마스터스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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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바람 속에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올해 마스터스 기간 1라운드가 열리는 6일 강수 확률은 24%였으나 7일 2라운드 일정에는 강수 확률이 84%로 치솟는다.
이 때문에 대회 일정이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인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대회는 뇌우와 함께 찬바람을 동반해 선수들이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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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 바람까지
"힘·정교함 갖춘 셰플러·매킬로이 우승후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바람 속에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1983년 이후 40년 만에 우천으로 인한 일정 순연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같은 기상 조건이 파워와 정교함을 갖춘 선수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날씨 정보 애플리케이션 '더 웨더 채널'의 예보를 인용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545야드)에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일정 내내 비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마스터스 기간 1라운드가 열리는 6일 강수 확률은 24%였으나 7일 2라운드 일정에는 강수 확률이 84%로 치솟는다. 8일 3라운드는 94%, 9일 최종 라운드는 60%로 각각 예보됐다.
이 때문에 대회 일정이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인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마스터스는 우천으로 1973년과 1983년 두 차례 월요일에 최종 라운드가 열렸다. 2003년에는 폭풍의 영향으로 목요일 개최 예정이던 1라운드를 취소하고 이튿날 하루에 36홀을 돌아 사흘 만에 대회를 마치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뇌우와 함께 찬바람을 동반해 선수들이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기온이 섭씨 10~1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샷에 힘과 정확성을 갖춘 선수들이 습하고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러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 환경에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더스틴 존슨(미국)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존슨은 2020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습한 코스를 잘 공략하면서 역대 최다 언더파 신기록(20언더파)을 세우고 그린 재킷을 입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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