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오지현 ‘마스터스서 버디’…“아직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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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오지현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오지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인근에 조성된 파3 9개 홀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를 낚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은 지난해 12월 김시우와 결혼한 뒤 이번 마스터스에 동행했다.
오지현은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우리 남편 멋있죠"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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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시우 “마스터스 출전은 아내 선물”
‘선출’ 오지현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오지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인근에 조성된 파3 9개 홀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를 낚았다. 남편 김시우의 캐디를 맡은 오지현은 9번 홀(115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 샷해 공을 홀 70㎝에 붙였고, 직접 버디 퍼트도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지현의 버디로 김시우는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파3 콘테스트는 선수들이 아내와 여자 친구, 아이들을 캐디로 동반해 마음껏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행사다. 캐디로 나서는 동반자가 샷이나 퍼트를 대신할 수 있는 ‘대타 찬스’가 있다. 다만 우승자는 ‘그린 재킷’을 입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은 지난해 12월 김시우와 결혼한 뒤 이번 마스터스에 동행했다. 오지현은 "연습을 (공) 한 박스 치고 나왔다"며 "공을 물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지현은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우리 남편 멋있죠"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김시우도 "결혼 전에는 제가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었는데,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나오게 됐으니, (오)지현이가 선물해준 마스터스 출전"이라 "동료 선수들이 지현이가 선수 출신인 걸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잘 치는 모습을 보여주니 뿌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김시우는 6일 ‘LIV 골프의 간판’ 필 미컬슨, 올해 파3 콘테스트 우승자 톰 호기(이상 미국)와 1~2라운드를 치른다. 김시우는 6차례 마스터스에 출격했고,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2위다. 김시우는 "대회 기간 날씨가 안 좋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쳐 본 경험이 있다"며 "준비를 잘해서 경기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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