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교도 기울어져 있다” 보행로 차단 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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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된 이후 인근 수내교의 보행도로도 차단 조치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수내교에서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A씨는 "정자교 붕괴 소식을 접하자마자 같은 탄천 교량인 수내교 안전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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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하 확인된 불정교 전면 통제
수내교에서도 “파손” 민원 접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된 이후 인근 수내교의 보행도로도 차단 조치됐다. 불정교 역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수내교에서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수내교의 보행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 통행은 허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일 중으로 담당 점검업체와 수내교 보행로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보행로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내교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로부터 약 1.7㎞ 떨어진 곳에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A씨는 “정자교 붕괴 소식을 접하자마자 같은 탄천 교량인 수내교 안전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산책하며 수내교를 지나가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교량의 철제 난간 일부가 끊어져 있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면서 “이번에 붕괴된 정자교도 한쪽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던 만큼 비슷한 사태가 반복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수내교의 일부 구간에서 철제 난간이 끊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후반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30대 남성 1명도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자교로부터 900여m 떨어진 불정교에서도 보행로 일부 구간에서 침하 현상이 확인돼 전면 통제가 이뤄졌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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