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 예술단체장 1∼2년 전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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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예술단체장을 해외처럼 1~2년 전에 결정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어요."
국내 국립 예술단체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4연임 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강 단장은 오후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과 함께 향후 발레단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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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예술단체장을 해외처럼 1~2년 전에 결정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어요.”
국내 국립 예술단체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4연임 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강 단장은 오후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과 함께 향후 발레단의 비전을 밝혔다.
강 단장은 “국민과 호흡하며 세계로 날아오르는 K-발레를 만들어가겠다. 지난 9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앞으로도 국립발레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4연임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단장은 앞에 서는 게 아니라 뒤에서 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원에게 기회를 주고 안무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강 단장은 취임 이후 레퍼토리를 다양화하는 한편 2015년부터 단원들을 안무가로 육성하는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개최했다. 새 임기가 시작되면서 현존하는 최고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작품 공연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단장은 간담회에서 국립 예술단체장 임명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강 단장은 “해외처럼 국립발레단장이 미리 임명되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더 좋은 레퍼토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서 “앞으로 문체부가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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