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씨, 전주을 재선거서 6명중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은 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해욱(74·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후보가 선거 결과 6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 후보는 5일 실시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515표(10.14%)를 득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은 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해욱(74·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후보가 선거 결과 6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 후보는 5일 실시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515표(10.14%)를 득표했다. 이는 1위로 당선한 진보당 강성희 후보(1만7382표)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1만4288표)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안 후보는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3561표)와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무소속 김호서 후보(4071표) 등을 따돌렸다.
특히 그는 지난달 22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선거운동 보름 만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 고향이 경상도인데다 전주에 연고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선전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집권 여당과 기존 정치인들에게 대한 불신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번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선되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대통령 선거 전인 지난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997년 5월 라마다호텔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이 검찰에 고발했고, 안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날 재선거에서 강성희 후보가 39.07% 득표로 당선, 진보당 후보가 국회에 처음 입성하게 됐다.
이날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치러졌다. 민주당은 책임을 지고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았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우·황대한·연지호…‘강남 납치·살인 3인조’ 공개
- ‘생활고 전격 부인’ 김새론…온라인선 공판 작전 의심
- “서른 넘은 백수 처남에게 月50만원 주던 아내 정상인가요”
- 한 총리 황당 실수 “(독도 우리 땅)절대로 아닙니다”
- “방금 뭘 본거지?” 올림픽金 엄마 아들운동회 질주 [영상]
- 조수진 “밥 한 공기 다 먹기”… 김웅 “쯔양이 당대표 해야”
- 전우원 “연희동 침실벽에 돈가방 가득…손님에 1000만원씩”
- ‘음주운전 변압기 사고’ 김새론 1심서 벌금 2000만원
- ‘피해자 코인 700만원’ 전해들은 납치·살해범…“허무해”
- 대치동 고교생에 ‘필로폰 음료’ 먹이고선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