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회 입성한다… 전주을 재선거서 강성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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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실시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1) 후보가 당선했다.
강 후보는 6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1만7382표(39.0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이날 국회의원 재선거는 26.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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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실시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1) 후보가 당선했다.
강 후보는 6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1만7382표(39.0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1만4288표(32.11%)를 받아 2위에 머물렀다.
진보당은 2017년 민중당으로 창당해 당명을 바꾼 이후 최초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당당히 깃발을 꽂았다.
강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개인이나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개혁 1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검찰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주,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노동운동을 해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직회 지회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선거전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2위 후보와 4% 정도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지켜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이날 국회의원 재선거는 26.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 투표에 1만 8345명, 본 투표에 2만 6361명 등 총 4만 4729명이 투표했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치러졌다. 민주당은 책임을 지고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았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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