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가 구렸다" 현숙·영수, 또 싸우네…양보 없는 '설전' (나는 솔로)[종합]

장인영 기자 2023. 4.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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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현숙과 영수의 감정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SOLO(나는솔로)'에서는 현숙과 영수가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숙은 "왜 다른 언니들은 오빠 마음을 아는데 (왜 나만 몰라). 오빠(영수)가 최종선택 때 자기 마음을 다 얘기할 거라고 했는데 그럼 난 그때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나 여기서 바보 만들어놓고. 지금 감정을 그냥 얘기해달라고"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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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나는 솔로' 현숙과 영수의 감정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SOLO(나는솔로)’에서는 현숙과 영수가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숙은 솔로남들과 함께 공용거실에 모였다. 현숙은 "(나는 속마음을) 영수한테 확실하게 얘기했어. 근데 영수는 고민하는 것 같더라. 오늘 아침에 옥순 언니 먼저 데리고 나갔네"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영수는 "계란 안 받았어? 내가 머리카락 그려주고 그랬어"라며 입을 뗐다. 현숙은 영수가 옥순의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무전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수는 "저는 이곳이 약간 거울 같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옥순님은 매직미러 같았어요.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더라고요. 영자님은 과거를 비춰보는 거울 같아요"라며 "현숙님은 현재의 거울이에요. 제 안을 들여다보게 하는 거울.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깨달음을 얻게 해줬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현숙은 "벌써 짜증나더라. 멘트가 구렸다. 자기의 선택을 끝까지 알리고 싶지 않은 건 알겠는데, 좋은 말은 아니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를 나섰다. 앞서 영수가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 데 현숙의 마음이 토라져 있는 상황. 이에 현숙은 영수에 "(나) 기분 안 좋아보여?"라고 물었고, 영수은 "나 때문이겠지. 말해 뭐해"라며 대꾸했다.

현숙은 "네 생각에 내가 있긴 해?"라며 영수의 속내를 궁금해했다. 영수은 "내가 아침을 준비한 건 이분(옥순)을 잘 모르는데 '이렇게 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 거야. 그 정도도 안 하면 옥순 생각을 모르겠어서"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현숙은 "나한테 말 해줄 수 있었잖아"라고 서운해했고, 영수는 "너랑 옥순님이랑 한 방쓰는데 나는 그건 아닌 것 같았어. 어쨌든 최종 선택 때 내 마음을 다 보여줄 거야.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보여줄 거다"라고 말했다.

현숙은 "왜 다른 언니들은 오빠 마음을 아는데 (왜 나만 몰라). 오빠(영수)가 최종선택 때 자기 마음을 다 얘기할 거라고 했는데 그럼 난 그때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나 여기서 바보 만들어놓고. 지금 감정을 그냥 얘기해달라고"라며 답답해했다. 

영수는 "나 너 좋다. 안 싫다. 근데 이게 친구 감정인지, 연인 감정인지 헷갈릴 뿐이야. 지금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던 거고"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이어 도착한 한정식 집에서도 계속 됐다. 영수는 "나는 결혼 상대 만나러 왔는데 너랑 있으면 연애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현숙이 "나한테 정확하게 얘기해주고 싶은 거 있어?"라고 묻자, 영수는 "귀엽고 매력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숙은 "(답이) 너무 모호해. 너도 그렇게 느끼지"라고 했고, 영수는 "그렇지. 실제로도 (내 마음이) 모호하니까"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현숙은 영수의 확실한 심정을 알고 싶은 마음에 여러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영수는 "너 자꾸 유도신문하는데 내가 꼭 얘기 해줘야 돼? 나 그렇게 못 기다리는 사람은 별로야. 너무 좀 보채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애 같다. 어린애이기도 하고"라고 전했다. 

"그러면 내가 오빠 더 안 좋아해도 상관없는 거지"라는 현숙의 말에 영수는 "그건 네 마음이지. 내가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라며 여전히 속내를 밝히지 않았다.

사진=SBS 플러스 방송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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