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봐서 알아"…박미선, '애주가' 고딩아빠에 이봉원 떠올랐나(고딩엄빠3)[종합]

조혜진 기자 2023. 4. 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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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에 '맥주 러버' 철부지 남편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고딩엄빠 김지원 임준영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김지원은 뒤처리를 하면서 "먹었으면 치우고 자야지"라며 성냈지만, 임준영은 잠들어 듣지 못했다.

김지원이 아들의 등원 준비를 시키는 동안에도 임준영은 계속해서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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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딩엄빠3'에 '맥주 러버' 철부지 남편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고딩엄빠 김지원 임준영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임준영의 '맥주 사랑'으로 인해 갈등 중이었다. 공개된 일상 VCR 영상에서 임준영은 새벽 3시에 혼자 맥주를 마셨고, 그는 "술도 술인데 맥주는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인생이 100이라면 맥주가 인생의 50정도는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맥주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맥주를 마시다 소파에서 잠든 임준영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 모습을 본 김지원은 아침부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지원은 뒤처리를 하면서 "먹었으면 치우고 자야지"라며 성냈지만, 임준영은 잠들어 듣지 못했다. 

김지원은 채소 볶음밥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먹었다. 화기애애한 모자의 옆에는 임준영이 잠들어 있어 다른 풍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이 아들의 등원 준비를 시키는 동안에도 임준영은 계속해서 잠들어 있었다. 이를 본 인교진은 "방을 하나 얻어야 되나. 이 정도면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등원을 하러 나가는데도 임준영은 잠시 인사하고 또 바로 누웠다.

아들을 등원 시킨 후에 김지원은 일터로 향했다. 뷰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저도 어렸고 학교 다니다가 갑자기 결혼을 한 건데 그냥 집에서 아기 걱정 안 하게 해주는 것만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스튜디오 패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 시간에도 자고 있던 임준영은 뒤늦게 기상했다. 라면으로 해장하는 모습을 보던 박미선은 "애잔하다. 설탕물이라도 타 줘라. 그럼 진짜 도움이 된다. 내가 해봐서 안다"고 애주가 남편 이봉원을 연상케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임준영은 눈치 없이 "꿀물"이라고 말했고, 김지원은 "타서 먹어"라고 반응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지원은 임준영이 뒷정리를 하지 않고 나간 집안 곳곳을 정리했다. 독박 살림과 육아까지 하는 워킹맘 김지원의 일상에 패널들은 한숨을 쉬었다. 

임준영은 늦은 시간 귀가해 바로 안방으로 향했다. 자고 있는 아들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모두 "최악이야"라며 분노했다. 인터뷰에서 임준영은 "깨웠다기보다는 아빠의 사랑 표현"이라며 눈치 없이 말했다.

이를 본 이인철 변호사는 "내가 이혼 전문 변호사다. 이혼하는 아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술 먹고 들어와서 애정표현하는 거다. 그래서 이혼 당한다"라며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냐. 아이가 그런 아빠 싫어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닮아간다. 결혼해서 아빠랑 똑같은 행동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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