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무역적자 전월비 2.7% 늘어...수출 급감

뉴욕=조슬기나 2023. 4.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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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05억달러(약 92조5000억원)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출은 산업용품, 자동차, 소비재, 자본재 등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2.7% 줄어든 2512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커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더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대중국 무역 적자는 전월보다 32억달러 증가한 252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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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05억달러(약 92조5000억원)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돈다.

수출은 산업용품, 자동차, 소비재, 자본재 등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2.7% 줄어든 2512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5% 감소한 3217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서비스 수요가 동시에 줄어들면서 수입과 수출 모두 나란히 감소했다.

특히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커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더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무역적자 확대는 경기둔화 시그널로 해석된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국내총생산(GDP) 추정 모델인 GDP 나우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한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1.7% 수준으로 2주 전 3.5%에서 급격히 하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대중국 무역 적자는 전월보다 32억달러 증가한 252억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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