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소년 극단 선택…학대 혐의 지도자 입건

김윤일 2023. 4. 5.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소년팀 선수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지도자들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5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중등 유소년 축구팀 감독과 김포FC 유소년팀 감독, 그리고 코치 2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FC 유소년 팀 소속이었던 A군은 지난해 4월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역시 이들 지도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연대 등 4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김포시청 앞에서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연합뉴스

유소년팀 선수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지도자들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5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중등 유소년 축구팀 감독과 김포FC 유소년팀 감독, 그리고 코치 2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FC 유소년 팀 소속이었던 A군은 지난해 4월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군은 유서에 지도자들의 언어폭력,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담았다.


이에 유족 및 시민단체가 나서 진상조사와 징계를 요구했으나 구단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들과 재계약을 맺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역시 이들 지도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