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LG 꺾은 홍원기 감독 "최원태가 임무 충실히 수행"
배중현 2023. 4. 5. 22:02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2-1로 승리, 전날 1-7 완패를 갚았다. 3승 1패로 리그 단독 선두.
선발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문성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태훈(1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무실점)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은 3번 김웅빈이 4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최원태가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대만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준비를 잘해왔는데, 첫 등판부터 본인이 계획 세운 것들을 잘 이행하면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며 "1회와 5회 이지영의 도루 저지와 8회 임병욱의 호수비 덕분에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문성현·김태훈·김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도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다"고 흡족해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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