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미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 대비 현장 점검 [거제소식]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4월6일과 7일 양일간 예정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생점검에 대비해 지정해역 1호 육해상 주변으로 막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1972년 '한·미 패류위생협정' 체결 이후 미FDA는 2~3년마다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생산되는 패류의 대미 수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지난 4일 박종우 시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해상은 △ 가두리어장 주변 청결 여부 △ 고정식화장실 사용실태 △ 동물사육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육상은 △ 하수처리시설 운영 현황 △ 해안변과 하천 주변의 청결상태 등 오염물질의 관리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또한 주변 가두리양식장 어업인과 어선 어업인 등 해역이용자의 의식변화를 위한 홍보에도 힘을 썼다.

현장을 둘러보면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막바지 총력 현장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재확인하며 미 FDA 위생점검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정해역 어업인과 마을주민에게도 사전 점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거제시, 현장 직접 찾아 소통하며 민원 챙겨

생활민원 현장을 곳곳이 찾아가 민원을 신속 해결하는 ‘생활민원 즉시처리 지원 기동대’가 민원 해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소통실 현장민원지원팀으로 구성된 생활민원 즉시처리 지원 기동대는 생활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 조사와 부서, 면․동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며 현장 소통을 발 빠르게 이어간다.

또한 현장민원지원팀은 지난달까지 봄철 및 새학기 대비 데크, 통학로, 정자 시설물에 대한 기획 순찰을 실시해 22건의 파손된 시설물을 발견하고 부서와 면동에 즉시 보수 요청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사전 해소했다.

박종우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 담아 듣고 시민중심 거제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이수도 안전안심서비스 실증사업 공모 최종 선정

거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거제의 섬 이수도, 안전안심서비스 선도형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이수도의 재난인프라 불평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면허 주파수의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CCTV, 무선인터넷서비스 및 스마트행정․관광 안내플랫폼을 구축 등이다.

이번 사업은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으로 ㈜가나이엔지와 컨소시엄형태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총 3억4400만원이 소요되어 23년 11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관계자는 “실증사업을 통해 섬지역의 재난안전인프라를 운영하지 못한 문제점을 해소하여 지역 주민과 이수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청 씨름단, 2023 평창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 출전

거제시청씨름단이 4월8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3 평창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에는 손영민 거제시청씨름단 명예부단장과 최석이 감독을 중심으로 무궁화급(80kg 이하) 1명(이다현), 국화급(70kg 이하) 1명(서민희), 매화급(60kg 이하) 3명(최다혜, 이나영, 노은수)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8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9일 태백급 예선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치러진다.

지난해 거제장사 씨름대회 및 안산 김홍도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한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여 체급별 장사와 단체전 우승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석이 감독은 “거제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쳐 거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거제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