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3점포' NC, 두산 마운드 두들기고 9-3 제압...신민혁 QS로 첫승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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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무너뜨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2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NC는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박석민(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김성욱(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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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무너뜨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2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전날 0-1 석패를 설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박석민(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김성욱(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영건 신민혁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로하스(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1루수)-안재석(유격수)-이유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최승용이 출격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의 리드는 NC의 2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NC는 선두타자 박석민과 오영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김성욱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박민우의 안타, 2사 후 박건우의 안타로 이어간 1·2루 찬스에서 대타 한석현의 1타점 적시타,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NC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박석민-오영수-김주원의 연이은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면서 8-1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5회초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어 9-1로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NC는 이후 선발투수 신민혁이 5회말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에 2점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두산의 추격을 실점 없이 저지했다.
NC는 박민우 3타수 2안타 1득점, 박건우 4타수 2안타 1득점, 김성욱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한석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타자들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완승을 따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2023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1⅔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 당한 가운데 방망이까지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로하스의 시즌 2호 홈런과 강승호의 멀티 히트 정도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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