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4살 아이 사망→운전자 바꿔치기…네덜란드 FW, 징역 2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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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부리그에서 뛰는 네덜란드 공격수 라이 블로에트(27)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블로에트는 징역형 외에도 4년간 운전을 할 수 없다.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블로에트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고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로에트가 법정에서 "큰 고통과 후회를 느낀다"며 용서를 빌었고,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으나 판사들은 이를 1년 줄여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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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러시아 1부리그에서 뛰는 네덜란드 공격수 라이 블로에트(27)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블로에트는 징역형 외에도 4년간 운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블로에트에 대한 처벌이 합당한지는 의문이다. 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4살 된 남자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신문에 따르면 블로에트는 지난 2021년 11월 14일 술에 취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의 속도로 다른 차와 충돌했는데 부모와 다른 가족은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어린 아들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게다가 블로에트가 아니라 옆자리 친구가 운전자였다고 고백하는 바람에 혼란은 더욱 커졌다.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블로에트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고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 다 암스테르담에서 파티를 즐기며 술을 마셨다.
블로에트가 법정에서 "큰 고통과 후회를 느낀다"며 용서를 빌었고,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으나 판사들은 이를 1년 줄여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해자 측에서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어 그의 형량은 상급심에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의 변호사는 "블로에트의 반성이 진실되지 않다"며 "특히 블로에트가 가족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고 피했다"고 주장했다.
음주운전으로 어린아이를 숨지게 한 뒤 나중에서야 자신이 운전자라고 실토하는 등 죄질이 아주 좋지 않은 사건으로 네덜란드에서도 적지 않은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게 빌트의 설명이다.
블로에트는 사고 이후 네덜란드 무대를 떠나 카자흐스탄을 거쳐 지난해 여름 러시아 우랄로 이적해서 뛰고 있다. 지난 4일 스파르타크와의 컵대회에도 출전했다.
사진=EPA, 타스/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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